<서환-마감> 약보합..거래량 연중 최저 ↓0.10원 1,00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5일 서울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1천원선 경계감에 하락 속도를 제어하며 소폭 내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역내외 참가자들 모두 시장을 관망함에 따라 거래량도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1억달러로 지난해 9월2일 19억9천만 달러를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
딜러들은 달러-엔 하락이 장 내내 달러-원의 반등을 제한한 데다 레인지 폭이 작아 참가자들의 시장참여 의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1천원선 지지 기대감은 어느 때 보다 높았다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따른 은행권의 저가매수세도 1천원선 지지에 도움을 주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장중 전해진 박승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 단기급변동 적극 대처 발언도 1천원선 지지를 촉발했다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26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999원을 바닥으로 1천1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시장참가자들 대부분 당분간 좁은 레인지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이 상승하면 레벨업해서 좁은 레인지, 달러-엔이 떨어지면 레벨다운해서 좁은 레인지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딜러들은 최근 1천원에 대한 하방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이런 레인지 장세에 한 몫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상칠 국민은행 과장은 "달러-원이 1천원선 밑으로 빠질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당분간 달러-엔 움직임에 따라 좁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999-1천1원선 사이 네고와 결제 수요가 만만치 않게 쌓여 있다"면서 "이처럼 네고와 결제간 주문가격이 좁아질 경우 레인지 변동폭이 작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그는 "뚜렷한 상승과 하락 모멘텀이 등장하지 않는 한 당분간 이 같은 시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뉴욕 NDF 하락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999.70에 개장했다.
여기에 개장 직후 달러-엔 마저 약세 기조를 보이자 달러-원은 오전 거래 내내 반등의 움직임을 찾지 못하고 1천원선 주변을 횡보했다.
그러나 수출업체 네고가 줄어든 가운데 역외가 관망하자 달러-원은 이내 1천원선을 회복했다.
결국 달러-원은 오후 거래에 접어들어 개입 경계감이 더욱 확산되며 점차 낙폭을 줄여 나갔고, 이에 힘입어 장중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결국 상승 반전 마감치 못하고,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00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7.4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1.14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21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1포인트(1.08%) 오른 941.30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8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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