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화, 세계서 제일 강세보인 통화로 '자리매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 원화가 최근 들어 세계에서 제일 강세를 보이는 통화로 톡톡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화는 전일 서울환시 마감기준으로 작년말 대비 미국달러화에 대해 3.4% 절상됐다.
반면 유로화가 7.8% 절하, 엔화가 4.6% 절하, 호주 달러화가 2.5% 절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1.7% 절하, 싱가포르 달러화가 1.3% 절하, 태국 바트화가 2.7% 절하됐다.
대만 달러화만 유일하게 같은기간 미달러에 대해 1.2% 동반 절상됐다.
또 원화는 같은 수출경쟁국들인 다른 아시아국가들 통화 중에서도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최고의 절상률을 보이고 있다.
원화는 전일 기준으로 작년말 대비 엔화에 대해 8.4% 절상된 반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3.0% 절상, 싱가포르 달러화는 3.4% 절상, 태국 바트화는 1.9% 절상, 대만 달러화는 6.0% 절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올해들어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으로 달러-엔이 102.54엔에서 107.44엔까지 상승했음에도 달러-원은 서울환시의 달러 공급우위 기조로 같은기간 1천35원에서 1천원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위안화 재평가 기대감이 꾸준히 거래자들의 달러 매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여파도 무시할 수 없는 재료다.
시중은행의 한 옵션딜러는 "요즘 해외시장에 나가서 거래하면 역외 거래자들로 부터 한국 원화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통화라고 평가하는 것을 듣는다"며 "수출호조에 따른 공급우위 수급과 위안화 재평가 기대감이 바뀌지 않는 한 원화의 강세 현상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사실 원화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통화는 아니라"며 " "원화가 최근들어 글로벌 달러 강세를 거의 반영하지 않는 양상을 지속하면서 해외에서 이같은 평가가 나온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편 전일 씨티그룹은 3개월내 위안화가 절상될 것이라는 기대와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 등의 재료가 서로 상충돼, 달러-원은 한 동안 정체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1천원인 1개월래 달러-원의 전망치를 바꾸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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