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관망속 불안한 강보합..↑1.10원 1,001.70원
  • 일시 : 2005-05-26 16:03:54
  • <서환-마감> 관망속 불안한 강보합..↑1.10원 1,00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6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극도로 관망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딜러들은 달러-엔 상승이 이날 유일한 달러-원의 상승 재료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부 주식 순매도 자금도 달러 수요를 촉발했지만, 이 역시 가격에 영향을 미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 여하튼 달러-엔 상승폭에 비해 이날 달러-원의 반등 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 상승분만을 놓고 보면 이날 달러-원은 1천2-3원 수준까지 무난히 올라서야 했다고 주장했다. ▲27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1.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원을 바닥으로 1천3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딜러들은 1천원에 대한 하방경계감에 아래가 막혀있고, 위로는 월말 네고 물량에 의해 제한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롱'인 만큼 달러-엔만 받쳐 준다면 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 차장은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전망이 GDP발표로 확인되고, 이에 힘입어 달러-엔도 108엔대에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로 열릴 가능성이 더욱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 차장은 이어 "네고와 결제 수요가 우연이겠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동시에 나오고 있어 달러-원 레인지가 정체되고 있다"면서 "내일도 이 같은 흐름이 반복되며, 달러-원은 좁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도 "달러-원이 정체 속 강보합세를 유지함에 따라 숏 세력들이 시장에 참여를 적극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따라서 달러-엔만 받쳐 준다면 추가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천1.50원에 개장했다. 장 내내 달러-엔은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달러-원은 좀처럼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월말임에도 네고와 결제 수요가 균형을 이룬 데다 역내외 모두 포지션 설정을 미룬 채 관망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달러-원은 1천2원까지 상승 시도에 나섰으나 매물부담으로 다시 1천1원대로 복귀했다. 오후 들어선 네고 물량이 1천2원선 언저리에 쌓이면서 반등을 제한했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오른 1,00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7.89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8.27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26억6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포인트(0.27%) 오른 943.91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50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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