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강세 차별화
  • 일시 : 2005-05-27 07:23:30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글로벌 달러 강세 차별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글로벌 달러 강세 양상이 유로화에 엔화에 대해 차별화 돼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6일 뉴욕환시에서 미달러화는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가 3.5%를 기록, 예비치 3.1%를 웃돈 데다 프랑스가 유럽연합(EU) 헌법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으로 유로화에 대해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위안화 재평가 압박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위안화 재평가가 이뤄지기 전까지 이같은 차별화는 계속 영향을 끼칠 것이다. 미국 상원의원들은 존 스노 재무장관의 대(對) 중국 변동환율제 채택 압력 강도가 약화됐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스노 장관은 중국의 변동환율제 채택만으로는 전세계 무역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미국 역시 막대한 예산적자 축소와 저축률 증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노 장관은 이날 달러화 약세가 해외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다양화에 따른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에반 베이(민주.인디애나) 상원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국의 정책은 일본이나 중국 등 대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에 인질로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사실상 아시아중앙은행들의 달러 매수세가 없다면 미달러 가치가 제대로 지탱할 것인지 시장에서 의심받는 상황에서 이같은 스노 장관의 강한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미재무부 국제자본(TIC) 데이터에 따르면 3월중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3월중 170억달러 어치의 미 국채를 순매각한 반면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300억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대조를 보였다. 최근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 유입과 헤지펀드 위기설로 안전자산 선호가 짙어지고 있어 미달러가 다시 선호를 받고는 있지만 모종의 국제공조 같은 것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위안화 재평가 압박= 미국 상원의원들은 26일 존 스노 재무장관의 대(對) 중국 변동환율제 채택 압력 강도가 약화됐다고 비난했다. 엘리자베스 돌(공화, 노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스노 장관의 상원은행위원회 증언 이후 "부시 행정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공식 지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 악했다"고 밝혔다. 스노 장관은 이날 상원은행위원회에 출석, 증언을 통해 자신의 견해로는 중국이 위안화 변동환율제를 채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중국이 위안화 변동환율제를 조기에 채택하지 않을 경우 환율조작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의 변동환율제 채택만으로는 전세계 무역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기 어렵 다면서 미국 역시 막대한 예산적자 축소와 저축률 증가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스노장관 달러약세 발언=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26일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대규모로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스노 장관은 이날 달러화 약세가 해외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다양화에 따른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는 에반 베이(민주.인디애나) 상원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정책은 일본이나 중국 등 대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 는 아시아 중앙은행들에 인질로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시장은 루머에 의해 움직인다고 덧붙였다. ▲GDP 호조= 미국의 지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무역적자 축소와 소비자 지출 증가에 힘입어 상향 수정됐다. 26일 미국 상무부는 1.4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를 예비치인 3.1%보다 높아진 3. 5%로 발표했다. ▲유로화 약세 요인= 프랑스의 유럽헌법 국민투표를 사흘 앞둔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반대여론이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헌법 반대 진영이 우세를 고수했다. TNS-소프레스와 위니로그의 조사 결과 마음을 정했다는 응답자의 54%가 오는 29 일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대답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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