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위기설, 달러-원 상승 요인되나>
  • 일시 : 2005-05-30 11:13:08
  • <헤지펀드 위기설, 달러-원 상승 요인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최근 불거지고 있는 헤지펀드 위기설이 글로벌 달러 강세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서울환시가 이를 반영할지는 미지수다. 서울환시는 달러 공급우위 수급 영향으로 최근 달러-엔의 상승에도 동반 상승하지 못하고 레벨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헤지펀드 위기에 따른 파장이 커지면 서울환시도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국내 금융시장에 투자한 해외펀드 자금의 유출과 국내기관의 해외차입금리 상승 등이 겹치면 국내 금융시장에도 해외의 불안이 전염될 것이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선호 현상 강해져= GM과 포드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헤지펀드 위기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이는 헤지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수익률에 대한 실망으로 오는 6월 계약을 재갱신하지 않고 환매를 할 경우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불안이 점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안전자산선호 현상은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통화별로는 고금리 통화인 미달러화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미경제가 내용이 좋지 않음에도 유로존이나 일본경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달러-엔이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상황이다. ▲국내 공급우위 수급으로 상쇄(?)= 30일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헤지펀드 10-20%만 박살이 나도 글로벌 달러가 많이 상승할 것"이라며 "과거 헤지펀드가 주식 수익률이 좋을 때 환 익스포저에 대한 헤지를 안 했지만 위기가 현실화되면 달러 매수 비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아직 서울환시에 직접적인 여파는 없지만 헤지펀드 위기가 가시화되면 영향을 직간접으로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달러-엔이 올라도 서울환시는 못 오르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위기'설' 만으로는 시장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또 지금 위기설이 나오는 헤지펀드들이 주로 신용파생상품에 투자한 반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펀드들은 펀더먼털에 기반해 국내증권에 투자한다고 알고 있다"며 "서로 펀드의 성격이 달라 파장을 단정지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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