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개입 경계감 속 거래 부진..1,002.50원
  • 일시 : 2005-05-30 15:57:09
  • <서환-마감> 개입 경계감 속 거래 부진..1,00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0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뚜렷한 매수와 매도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월말임에도 1천2원대 개입 경계감이 확산되며 수출업체 네고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고, 장중 달러-엔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음에도 역내외 투자 주체들은 달러 '팔자' 소극적이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20억달러대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시장참여자들은 달러-원의 상승과 하락 모멘텀 부재로 딜러들의 시장 참여 의지가 한풀 꺾여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시장의 전반적 분위기가 달러 '팔자'(Sell)였으나 장중 내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점차 관망세가 주를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역외만이 이날 업체 네고를 소화하며 매수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31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2.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레인지는 998원을 바닥으로 1천5원 사이 좁은 박스권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딜러들은 월말을 맞아 그간 수면 아래에서 타이밍을 찾던 업체 네고 한꺼번에 시장에 하락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하지만 여전히 당국의 1천원선 지지 의지는 레인지나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업체 네고 하나만의 요인으로 인한 달러-원의 하락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우람 기업은행 딜러들은 "역외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월말 네고가 부담이지만, 역외가 달러 '사자' 포지션을 가져갈 경우 달러-원의 가격 하락은 극히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 딜러는 "또 이를 이용한 롱플레이가 등장할 경우 월말 네고 부담을 이기고, 달러-원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월말 네고 물량에 심리적 지지선인 1천2원선이 무너져도 당국의 개입이 일어난다면 추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단 개입이나 역외 매수가 없다면 네고에 의해 1천원 아래까지도 밀릴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0.50원 오른 1천3원에 개장했다. 이후 1천3.60원까지 상승한 달러-원은 이내 월말네고 우려가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또 달러-엔이 108엔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내려서자 달러-원도 상승폭을 줄여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업체 네고까지 겹치며 달러-원은 개장 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선 1천2원선을 바닥으로 당국 개입 경계감이 확산됐다. 즉 아래로는 개입 경계감이 위로는 네고 출회 가능성으로 달러-원은 전일 종가 언저리에서 좁을 박스권 흐름만을 이어갔고, 결국 달러-원은 가격 변동없이 1천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7.86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9.10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22억4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3포인트(0.84%) 오른 969.04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