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한은 외환개입 책임자들 조찬회동..확대해석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치솟는 가운데 외환당국의 두 축인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의 최고 실무 책임자들이 조찬 회동을 가졌다.
1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 반부터 강남 모처에서 권태균 신임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이광주 한은 국제국장, 최희남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오재권 한은 외환시장팀장 등이 만나 외환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이 새로 오셔서 상견례 차원에서 만난 것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환율은 시장에서 수급에 의해 자유롭게 결정되는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다만 최근 환율 수준이 지나치게 많이 떨어진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다른 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정례모임으로 이번 모임은 상견례 성격이 짙다"며 "당국이 서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최근 수출경기와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환율 정책 스탠스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면서 만일 당국이 마음만 먹는다면 다른 때보다 쉽게 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런 점에서 당국이 많은 유혹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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