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매수+롱플레이..↑3.00원 1,01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역외의 매수가 집중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역내 롱플레이까지 가세하며, 달러-원은 장중 1천13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내 수출업체 매물과 역외의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달러-원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여하튼 이날 달러-원 상승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와 연동해 이제 달러-원도 추세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상승 여력이 생겼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당국의 개입이 달러-원 상승 흐름에 미치는 영향도 무관치 않다고 전했다.
즉 당국의 개입이 시장 경계심리 확산에 일조했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대체적인 평가인 것.
▲2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11.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 향방은 달러-엔 움직임에 달려있다 하겠지만 최근 업체 네고 물량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대부분의 딜러들은 달러-원이 아래보다 위로 열릴 것에 대비하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달러-원 레인지로는 1천8원에서 1천15원 사이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노상칠 국민은행 과장은 "그간 글로벌 달러 강세에 달러-원이 연동치 못했다"면서 "서서히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에 달러-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과장은 "수출업체 매물이 예상보다 적고, 결제 수요가 탄탄해 수급상으로도 달러-원의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달러-원이 점차 저점을 높여 가고 있는 데다 역외도 매수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 흐름은 여전히 유효한 편"이라며 "하지만 역외의 경우 일정레벨(1천15원)에서 레인지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천9.80원에 개장했다.
이후 역외 숏커버로 1천13원까지 수직 상승한 달러-원은 이내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막혀 상승폭이 제한됐다.
또 1천12원대에서는 역외의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 나오며 오후 달러-원은 1천10원대에서 좁은 박스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결제수요와 역내 롱플레이 가세로 달러-원의 추가 하락 또한 제한되는 양상이었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 보다 3.00원 오른 1천1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8.36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2.12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4억5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7%) 내린 969.51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2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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