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너무 올랐다' 인식 확산..↓5.00원 1,007.80원
  • 일시 : 2005-06-03 16:10:50
  • <서환-마감> '너무 올랐다' 인식 확산..↓5.00원 1,00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사흘째 이어가던 상승 흐름을 접고 일단 몸을 낮췄다. 이날 달러-원의 약세 요인으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딜러들은 업체 네고로 서울환시가 장 내내 공급 우위 속에 빠져있는 데다 달러-엔 107엔대로 내려 앉으면서, 달러-원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틀 간에 걸친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도 달러-원 약세 분위기에 한 몫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장 막판 당국의 환율 방어의지가 확인되고, 유로화의 하락으로 달러-원의 추가 하락 분위기는 어느 정도 진정된 채 장을 마감했다. ▲7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9.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원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글로벌 달러 강세 움직임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레인지로는 1천2원에서 1천10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다. 대다수의 딜러들은 그간 달러-원의 상승이 추세적이지 않았다는 시장 인식이 팽배한 만큼 시장참가자들의 추격 매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1천원선에 대한 당국의 개입 의지는 시장이 의심치 않고 있으나 업체 네고가 쌓여 있어 좀처럼 공급우위의 수급 형태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그러나 "장 막판 일부 역내외 롱플레이 세력이 감지된 만큼 달러-엔의 추가 하락만 없다면 낙폭 또한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외가 일부 숏플레이에 나서고 있지만, 예전과 달리 달러-원 약세장에서도 급하게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형국"이라며 "최소한 역외 포지션은 중립이나 매수쪽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연휴가 끼어 부담스럽지만 역외 매수 포지션이 다음주에도 이어진다면 네고 물량을 역외가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1천12.50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엔은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더욱 확대하기 시작했고,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엔의 약세는 유로화 급락이 과도했다는 조정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달러-원 약세 분위기 하에 1천10-11원대에서는 업체 네고가 집중돼 출회됐다. 오전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천10원선이 무너지면서, 달러-원은 오후 거래에서도 약세를 지속했다. 다만 장 막판 외환당국의 개입에 기댄 은행권의 '롱플레이'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결국 달러-원은 거래일수로 4일만에 하락 반전하며, 전 거래일 보다 5.00원 내린 1천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7.80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3.44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2억7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53%) 오른 976.09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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