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고용지표 약화로 對엔 약세..對유로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5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존의 분열상이 노출된데 따른 우려로 고용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냈다.
로베르토 마로니 이탈리아 복지장관은 이탈리아가 유럽단일통화에서 벗어나 리라화를 재도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로니 장관은 유로화가 경기 후퇴, 경쟁력 약화, 실업 문제 등에 부적합한 것 으로 판명되고 있다며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의 재난' 에 책임이 있는 사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3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7.7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8.29엔보다 0.59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유로당 1.2300달러대로 상승했으나 1.2205달러에 움직여 전날 후장 가격인 1.2265달러보다 0.0060달러 떨어졌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고용창출이 7만8천명으로 지난 2003년 8월 이 래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실업률은 이전달의 5.2%에서 5.1%를 나타냈다고 발표 했다.
실업률은 지난 2001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18만6천명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고용지표 약화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미국과 유로존간의 금리격차 확대라는 재료가 부각된 데다 유로존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증폭돼 유로화가 약세통화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반면 고용지표 결과 발표 이후 2.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3.0%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등 미국 경제의 소프트패치 가능성이 재차 부각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對유로화 반등에도 불구하고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로존보다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으로 달러 저가매수세가 강화돼 유로화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 강세분위기로 형성된 저가매수세력들이 예상보다 큰 세력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FRB의 최우선 정책 목표가 물가안정"이라면서 "따라서 FRB는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달러 강세분위기는 당분간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주장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