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 그린스펀 발언으로 상승
  • 일시 : 2005-06-08 06:29:42
  • <뉴욕채권-마감> 국채가, 그린스펀 발언으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수익률이 비정상적으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조만간 반등세를 나타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상승했다. 7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8포인트 오른 101 13/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5bp 떨어진 연 3.90%에 마감됐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으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3.75%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전날 그린스펀 의장은 위성연설에서 연방기금(FF) 금리가 200bp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미국의 장기 국채수익률이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해 최근의 국채가 하락과 관련한 그의 기존 견해에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 노선으로 선회한 시점인 지난 2004년 6월30일 연 4.58%를 기록했던 10년물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일 뉴욕채권시장에서 3.96% 를 기록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저축 증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 등이 국채 매수를 촉발하고 있을 수 있지만 이 요인들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국 채수익률 하락 현상을 설명하는 것은 충분치 못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수세는 미 장기 국채 수익률 동향에 제한 적인 영향만을 미쳤을 뿐이라면서 특히 기축 통화국이 아닌 이머징마켓의 채권 수익률 역시 내림세를 보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국채시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그린스펀 발언 이후 펜션펀드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면서 "다소 투기적인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9일로 예정된 그린스펀 의장의 미국 의회 증언에서의 발언이 국채시장에 큰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전날 수잔 비에스 FRB 이사는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잘 제어되고 있고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그린스펀의 여전히 국채수익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는 듯하다"면서 "이는 국채 매수를 지지하기에 충분한 재료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따라서 향후 며칠내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3.80%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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