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달러-원 1,000원 마지노선으로 여겨>
  • 일시 : 2005-06-08 10:40:30
  • <기업들, 달러-원 1,000원 마지노선으로 여겨>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1천원선을 마지노선으로 인식하고 미뤘던 달러 매수를 하거나 환 변동보험을 조기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출보험공사와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앞으로 달러-원이 1천원선 이하로 떨어지기 어렵다는 인식을 업체들이 가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1천원선 부근에서는 달러 '팔자'는 약해지고 '사자'는 업체 주문이 많아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수보공에 따르면 '환변동보험'을 든 수출업체들이 1천원선 부근에서 이전에 가입했던 보험의 결제에 나서며 달러 수요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다시 1천원선 부근으로 하락하자 6월중 도래하는 보험의 만기결제 시점을 지금으로 잡거나 일부는 만기 이전에 결제할 수 있는 제도를 이용해 보험을 조기청산에 나서고 있다. 수보공의 한 관계자는 "환변동보험이 가입시 보장환율과 청산시 결제환율의 차에 따라 업체가 이익을 보는 구조"라며 "이렇다 보니 요즘 업체들이 달러-원 수준이 낮다고 여기면 결제를 해 버리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체들은 최근 달러-원이 1천원선 밑으로 빠지기는 힘들다는 인식을 해서 결제에 나서는 반면 달러-원이 1천10원 위로 올라서면 미뤘던 달러 매물을 한꺼번에 풀어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일 수보공을 통해 나오는 달러 수요가 1억달러 정도로 알려졌다"며 "앞으로 달러-원이 1천원선을 깨고 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이같은 결제 물량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요즘 업체들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양상"이라며 "은행이 시장을 리드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하면서 서울환시의 좁은 박스가 깨질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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