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 금리인상 지속된다..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하락했다.
특히 익일 그린스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해 있다고 밝힐 것이라는 예상에 힘이 실려 국채매수세가 취약해졌다.
8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4포인트 떨어진 101 9/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오른 연 3.93%에 마감됐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전날 잭 귄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이에 따라 익일 그린스펀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인플레 억제가 FRB가 최대 정책목표라면서 따라서 최근의 시장 예상과 달리 FRB의 점진적 금리인상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현재의 수익률에서는 국채를 매수할 이유가 없다"면서 "인플레 우려가 상존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채에 대한 매력도가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익일 그린스펀의 증언에서 인플레 우려 발언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국채가격은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수요가 예상외로 강한데 힘입어 낙폭이 제한됐다"고 그는 부연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140억달러 어치의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연 3.705%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채권전문가들의 예측치인 3.712%를 하회한 것이다. 이번 입찰에서 총 응찰금액은 363억8천만달러였다.
국채 입찰 수요 강도(bid-to-cover율)는 2.60을 기록해 이전달의 2.47을 상회했 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9.9%를 나타내 이전달의 34%를 웃 돌았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국채수익률이 지난 3월의 연중 최고치인 4.69%에서 4.00% 아래로 내려앉은 상황"이라면서 "금리인상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현재의 수익률은 너무 낮다고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시장분위기를 반영, 이날 9월물 유로달러선물은 3.70%를 기록, 오는 9월 연방기금(FF) 금리가 최소한 연 3.5%까지 인상될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CSFB 전략가들은 현재 지난 2001년 이래 최소폭을 기록하고 있는 2-10년만기 국채수익률 스프레드가 향후 25bp까지 좁아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FRB의 금리인상 정책 지속에 따른 인플레 제어 전망으로 수익률 곡선 평탄화에 기댄 거래가 국채시장의 주요 테마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이들은 부연했다.
한편 익일 미국 재무부는 80억달러 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입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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