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개입성 매수에 나흘만에 반등..↑2.10원 1,006.30원
  • 일시 : 2005-06-10 16:00:27
  • <서환-마감> 개입성 매수에 나흘만에 반등..↑2.10원 1,006.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0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일 수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거래에서는 국책은행에서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오후 들어서는 은행만 바뀌었을 뿐 또 다른 국책은행에서 달러 매수에 나섰다. 그간 꾸준히 매물을 내놓던 수출업체도 이날 오전에만 매물을 출회했을 뿐 적극적인 매도 포지션은 자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이 장중 이틀째 상승 흐름을 보이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진정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역외나 수출업체는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어 당국 개입성 매수세가 얼마나 달러-원의 하락을 막아낼 수 있지는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13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005.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국 무역수지 확대 분위기로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달러-엔은 미국 무역수지 발표와 달러화 흐름에 반응하겠지만 달러-원은 여전히 국내 매물 출회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4-8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서울환시는 수출 업체 매물이 지속해 출회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개입성 매수세가 소진되면 전일 종가인 1천4원대까지도 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최근 역외가 '중립'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 무역수지 발표 이후에는 매수든 매도든 어떤 방향으로든 방향을 잡을 것"이라며 "역외 포지션 여부와 미국 무역수지 발표가 오는 13일 달러-원 향방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0.30원 오른 1천4.50원에 강보합 개장했다. 이후 역외 매수와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어우러지며 달러-원은 1천5원선까지 올라섰다. 오후 들어선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될 수 있다는 소문이 시장에 확산되자 수출업체 네고도 진정됐다. 실제로 오후 거래에서 개입으로 추정되는 국책은행 매수세가 등장하자 달러-원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1천7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개입성 매수세외 추가 매수세가 등장치 않자 달러-원의 상승폭도 제한됐다. 결국 장 막판 달러-원은 1천7원대 안착에 실패,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천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7.5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5.74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4억7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1포인트(0.32%) 오른 990.79에 장을 마 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30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9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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