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무역적자 예상치 하회..초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3월 무역적자 역시 하향 수정되는 등 긍정적 소식에 힘입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10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8.67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43엔보다 1.24엔이나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120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20달러보다 0.0111달러나 급락했다.
이날 유로화는 1.2107달러까지 추락해 작년 9월8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무역적자 6.4% 늘어난 570억달러를 기록해 작년 10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4월 무역적자가 580억달러를 보였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지난 3월 무역적자 수정치는 예비치인 550억달러에서 536억달러로 하향 조정됐 다. 지난 2월 무역적자는 606억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또 독일 유수의 민간 경제연구소 DIW의 알프레트 슈타인헤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권 성장 부진에 대한 ECB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어 이젠 뭔가 해야할 때"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유로권 경제 성장을 확실하게 촉진하기 위해선 ECB가 0.5%포인트 내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만 9월말까지 0.25bp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무역적자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달러 강세심리가 급격히 증폭됐다면서 이에 따라 유로 강세를 점치던 세력들이 타월을 던지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무역적자 예상치 하회는 달러화에 가장 큰 힘을 실어준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 전망이 가세돼 달러화를 매수하려는 세력들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3.4분기 안에 유로화가 1.1800달러까지 내려앉을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한 달러-엔 관계자는 "일본 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간의 금리격차 확대를 내세우는 세력들이 증가해 달러화가 엔화에도 급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달러-엔의 움직임을 설명할 때 양국의 금리차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급등함에 따라 달러화의 대엔 강세 재료찾기로 일본과 미국간의 금리격차가 언급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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