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美쌍둥이 적자 끝나나
  • 일시 : 2005-06-13 07:19:17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美쌍둥이 적자 끝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2개월째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고 미재정적자가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3월 무역적자가 당초 550억달러에서 536억달러로 하향 수정됐고, 4월 적자 규모도 예상치인 580~590억 달러보다 낮은 570억달러로 발표됐다. 특히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이 올 회계연도('04년10월~'05년9월) 미국의 재정적자가 애초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 장관은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가파르게 감소, 3천50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쌍둥이 적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 소지가 있고, 이는 글로벌 달러의 강세 재료로 작용할 것이다. 또 글로벌 달러 가치를 짓누르던 위안화 재평가 재료의 영향력도 감소했다. 지난 주말 동안 열린 선진7개국(G7) 회담에서 위안화 재평가와 관련한 언급이 있었지만 주요 테마로 취급되지 않았던 데다 예전만큼 주위의 호응도 얻지 못했다. 다만 미경제 자체에 대한 신뢰가 아직 뒷받침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미달러의 강세 기대는 크지 않다. 또 오는 15일 예정된 4월 미국으로 자본유입액 발표도 확인해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동안 열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것과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풀이했다. ▲G7, 특이할 만한 것 없다= G8(G7과 러시아) 재무장관 회담에서 중국 위안화 환율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세이 쿠르딘 러시아 재무장관은 11일 회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서 "이번 회담에서 위안화와 관련해 특별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No Specific Discus sion On Yuan At G8 Meeting)"고 말했다. 선진 8개국(G8)은 10일과 11일 양일간 런던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의 성명을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등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G8은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해에는 국제 교역 증가와 각 지역 및 전세계적 차원 의 통합 노력 증대에 힘입어 전세계 경제 성장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일본 재무장관은 중국이 조속히 환율 제도를 변경해야한다고 밝혔다고 교토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선진 8개국(G8) 회의에 참석중인 존 스노 미 재무장관과 다 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은 전일 측선 회담을 갖고 중국이 가능한 한 빨리 보다 유연한 환율 제도를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미재정적자 감소 전망=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이 올 회계연도('04년10월~'05년9월) 미국의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 장관은 10일과 11일 양일간 런던에서 열린 서방선진 8개국(G7+러시아) 재 무장관 회담 직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가파르게 감소, 3천50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이 같은 전망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에 불과한 것이다. 스노 장관은 지난 3월엔 올해 재정적자가 GDP의 3.5% 수준인 4천270억달러에 달 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위안화 재평가는 '옵션' 사항= 11일 런던에서 열린 서방선진8개국(G7+러시아) 재무장관 회담 직후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중국에 있어 위안화 환율 유연화는 하나의 `옵션'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두바이 유가 불안=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전후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가뜩이나 내수침체와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월간 평균이 배럴당 45.41 달러였으나 이달 들어 10일까지 평균 49.26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6일과 10일 각각 배럴당 50.01달러, 50.08달러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5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해만 해도 30달러대 초반이었던 두바이유가 올들어 지나치게 올랐으나 가격 인하 '호재'가 없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북한 침공 없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11일 한미정상회담은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원칙을 재확인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부시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침공 의사가 없다는 점을 다시한번 명확히 하면서 북한의 핵포기시 ▶다자안전보장 ▶에너지 등 실질적 지원 ▶북미관계 개선 과 수교 용의를 직접 표명한 것은 북핵사태 해결의 중대 모멘텀이 될 수 있는 획기 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무기한 거부 선언 이후 미 국 행정부 내에서 유엔안보리 회부 등 대북 제재 조치가 공개적으로 제기될 정도로 유동성이 증폭돼온 북핵 국면이 일단 교착 내지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한 해결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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