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이코노미스트 정책 비판, 통계 근거 없어"<권태균 국금국장>(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13일 영국의 경제전문지인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의 환율 정책을 70년대식 중상주의라고 비판한데 대해 "통계적으로 볼 때 근거없는 비판"이라고 일축했다.
권태균 국장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원화는 달러화에 대해 3.1%, 유로화 15%, 엔화에대해 7.8% 각각 절상됐다"며 "반면 같은 기간 달러 강세 기조에 따라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4.4%, 유로화는 10.3%가 절하됐다"고 말했다.
권 국장은 "원화는 작년 엔화가 4.3%, 유로화가 8.3% 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15.2%가 절상된 데이어 올들어서도 통계적으로 볼 때 다른 통화에 비해 최고의 절상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한국을 방문한 IMF 미션단은 한국의 환율정책이 상당히 모범적인데도 이런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외국에 이런 사실을 홍보할 필요가 있다는 엔 크루거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의 뜻을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권 국장은 "환율정책이란 특정 기업이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쓰이는 정책이 아니다"라며 "환시장을 안정시켜 어떤 기업이든 자유롭게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 환율정책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권 국장은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이코노미스트지가) 우리의 환율 정책을 제대로 이해 못하고 기사를 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코노미스트지는 지난 9일(현지시각) 최신호에서 "한국의 환율 정책의 초점이 일부 대기업만 이익을 보는 수출 활성화에 맞춰져 있고, 올해 원화 절상과 수출 둔화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오로지 원화 강세 저지에만 몰두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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