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 기댄 롱처분..4일만에 하락반전 ↓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5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이 거래일 수로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견고했던 달러-엔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데다 업체 네고가 꾸준히 출회됐기 때문이다.
특히 장 막판 달러-원은 업체 네고에 따라 롱스탑이 반복되면서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최근 달러-엔이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고점 인식이 확산됐다며 이에 따라 달러-원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한풀 꺾였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달러-엔이나 달러-원 모두 레벨 부담을 이기지 못해 몸을 낮춘 것으로 풀이하는 분위기가 시장 전반에 팽배한 상황.
하지만 일부에서는 당분간 롱플레이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분위기 또한 만만치 않았는데 역내가 롱처분에 나선 것은 딜러들의 달러 보유에 대해 배짱 부족이 아닌가 하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16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4.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대외변수(달러-엔)와 함께 역내외 포지션 설정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여하튼 특별한 모멘텀이 등장하지 못할 경우 시장은 당분간 숨고르기 장세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분위기다.
달러-원 레인지는 1천10원에서 1천16원 사이 박스권에 갇힐 전망이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달러-엔 상승 흐름이 꺾이자 뚜렷한 매수 주체가 등장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달러-원도 오후 들어 갑작스레 아래로 방향성을 틀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는 매물 소화과정으로 봐야 한다"며 "시장 마인드 자체가 '롱'이기 때문에 주변 여건만 갖춰진다면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최근 역외가 좀처럼 시장참여에 적극적이지 못하다"며 "달러-엔 움직임과 더불어 내일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역외의 포지션 여부"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강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1천14.50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원은 모전자업체의 1억달러 수요설까지 겹치며 오전 한때 1천16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업체 네고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달러-원은 오후 거래 접어들어 1천14원대 주변에서 횡보했다.
그러나 장중 달러-엔 상승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지속적인 네고 출회로 은행권의 롱 마인드가 한풀 꺾이면서 달러-원의 장 막판 들어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결국 장 마감 직전 역내 롱처분으로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내린 1천1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9.16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6.84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8억2천만달러를 소폭 상회했
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9포인트(1.84%) 오른 1천1.9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86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18
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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