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109엔과 1천10원 지지 여부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의 지난 4월 자본유입액이 시장의 예측치를 밑돌고 유로화 매도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다소 둔화했다.
이 때문에 달러-엔은 109엔대 하단으로 내려온 상태다.
16일 달러-엔 109엔선이 깨진다면 서울환시에서도 달러-원 1천10원선이 하향테스트를 받을 여지가 많아 보인다.
또 전일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의 실효성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즈(FT)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FT는 개인의 해외투자 제한을 해제하려는 계획도 이미 개인들은 100만달러 투 자제한 규정을 교묘히 피해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한국의 주식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에서 해외투자 유인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효과가 없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칼럼은 정부의 조치로 연간 10억-15억달러의 자본유출이 예상되는 데 현재 연간 외환보유액 순유입이 250억달러에 이르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미한 분량이라고 지적 했다.
'지독한(?)' 달러 공급 우위에 따른 원화 강세 압력을 완화하고자 취한 이번 방안이 별효과를 보지 못한다면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면 미경제가 관광과 부동산, 제조업 강세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확장세를 나타냈으며 노동시장도 전국적으로 개선추세를 보였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6월 베이지북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자본유입액 발표= 미국 재무부는 15일 지난 4월 미국의 자본유입액이 474억달러를 기록, 이전달의 406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4월에 해외 중앙은행들의 미국 국채매수가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말했 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600억-700억달러를 대폭 하회했다.
또 3월 해외 자본 유입액 수정치는 457억달러에서 406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경제 확장 중= 미국 경제가 관광과 부동산, 제조업 강세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확장세를 나타냈으며 노동시장도 전국적으로 개선추세를 보였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6월 베이지북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FRB의 경기보고서인 베이지북은 "기업활동이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고 일 부 지역에서 특별한 형태의 노동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노동시장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투자 활성화, 글쎄= 한국 정부당국이 전날 발표한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이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FT는 이날 렉스칼럼을 통해 재경부가 원화절상을 둔화시키기 위한 방법의 일환 으로 외화유출을 자극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며 이 가운데 외환보유액 일 부를 국내은행에 대출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좀더 용이하게 하는 정책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칼럼은 그러나 이 정책들은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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