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조정국면 탈출 여부 관심
  • 일시 : 2005-06-20 07:56:16
  • <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조정국면 탈출 여부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20-24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일시적인 조정을 거친 이후 상승랠리가 다시 시작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주 美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보합세를 보이고 유로에 대해선 하락세를 보인 데 대해 조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하면서 달러의 랠리가 끝난 것이 아니라 재충전의 시기를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달러는 특히 유로에 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관계자들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정치적 갈등이 재연될 것이란 예상과 EU헌법에 대한 회원국들간의 의견 불일치, EU 예산안에 대한 영국과 프랑스의 반대 가능성 등이 유로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을 비롯한 장기 투자자들은 지난 2002-2004년 사이에 설정했던 숏포지션 비율을 줄여나가면서 저가에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며 "이는 유로화에 압박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인 젠스 로드빅은 "유로의 상승세는 달러의 상승추세에서 잠시 쉬어가는 과정에 나온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달러 롱포지션이 과도하게 설정된 것을 감안할 때 잠시의 조정국면을 거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투자법에서 일시적인 세액 공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자사의 순이익을 본국으로 송환, 달러 매입수요가 그만큼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달러의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유로에 대해 단기적인 저항선인 1.20달러를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관계자들은 "이 레벨에 포진하고 있는 대규모 옵션물량으로 인해 저항선 돌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역시 美달러의 상승을 부추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1.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1천951억달러를 기록해 사상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해외 투자자들의 美국채 매입 규모도 예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듀런트 줄리어스 배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제까지 목격한 달러의 강세는 앞으로 보기 더욱 힘들게 될 것"이라며 "이번주에도 유로가 반등세를 보이며 월말께 1.25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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