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자사주 매각에 대한 서울換市 반응>
  • 일시 : 2005-06-20 08:01:19
  • <국민銀 자사주 매각에 대한 서울換市 반응>

    -"실제 외인 물량 4-5억 달러에 그칠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국민은행 보유 자사주 2천742만3천761주(발행물량의 8.15%)가 장외매각(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되면서, 서울환시는 대규모 달러 공급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각 금액은 약 1조2천615억원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65-70% 정도 매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국민은행 매각과 관련해 달러-원 시장에 나올 외국인 물량은 대략 8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서울환시는 당분간 국민은행 자사주 매각에 따른 수급부담 악재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장참가자들은 국민은행 자사주 매각에 따른 외국인 달러 매물은 시간차를 두고 시장에 출회할 가능성이 크고, 신규자금과 교체자금이 적절히 나눠져 실제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즉 과거 스탠다드차타드(SCB)은행이 제일은행을 인수할 때 달러 매물 출회와는 상황이 전혀 다를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SCB 은행은 제일은행을 3조4천억원에 사들이면서 이와 관련한 매각대금이 서울환시에 대규모 달러공급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로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한 바 있다. 또 실제로 국민은행 자사주 매각과 관련한 외국인 달러 매물 출회는 4-5억 달러에 그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은행 자사주 매각을 추진한 주간사나 관계기관에 따르면 외국인 중 검은 머리 외국인(내국인에 의한 외국인계좌) 비중도 다수 있는 데다 국민은행 주식을 산 외국인들이 한국과 거래를 많이 하는 쪽이어서 미리 원화를 확보해 놓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여러 점을 감안하면 서울환시 달러 공급은 4-5억달러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국민은행 자사주 매각은 서울환시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나, 외국인들이 일시에 달러를 매물화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또한 시장은 국민은행 자사주 매각건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그간 수급부담에 따른 시장 대처 능력을 학습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