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은 시행착오가 있기는 하지만 이머징마켓 중앙은행들의 환시 개입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BIS는 이날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작년 말 일군의 중앙은행 관리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현재 환시 개입 시점과 방법을 결정하는 데 있어 과거에 비해 많은 자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최근에는 이머징마켓 중앙은행 관리들이 선진국 중앙은행 관리들에 비해 환시 개입에 있어 훨씬 더 많은 경험을 축적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들의 개입 기술과 전략이 과거 30여년간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취해 온 기술과 전략에 비해 폭이 넓다고 밝혔다.
BIS는 대부분의 이머징마켓 중앙은행들이 환시 동향을 모니터하는 데 많은 자원을 투자하지만 향후 환율 움직임에 대해 이들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종종 제한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은행은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이머징마켓 중앙은행이 환시 개입 기술과 전략을 선택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시행 착오를 겪는 일이 적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BIS는 이번 조사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주된 환시 개입 목적은 환율 변동성을 축소하고 외환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외환보유액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