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전세계 경제 둔화 전망..수익률 4% 아래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세계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연 4.00% 아래로 하락했다.
22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7/8포인트 오른 101 17/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0bp 떨어진 연 3.94%에 마감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6월8일 이래 처음으로 4.00% 아래로 떨어졌으며 하루 낙폭으로는 작년 12월 이래 최대폭을 나타냈다.
전날 스웨덴 중앙은행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폭적인 금리인하에 이어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인하를 요구한 영향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증폭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유럽권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전세계 경제 둔화를 고려해 예상보다 조기에 통화긴축정책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대두됐다.
또 ECB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져 유럽지역의 국채가격이 급등하며 미국 국채 강세를 견인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ECB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상존해 있는 한 전세계 국채수익률은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압력은 간접적으로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FRB가 금리인상을 정책을 밀고 나갈 경우 올 연말 국채수익률은 4.25-4. 35% 범위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이들은 또 ECB가 외부 압력에 의해 올 연말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유럽지역에서의 금리인하 도미노화 가능성은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전세계적인 금리인하를 이끌어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고유가 현상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고유가는 경제성장률 둔화를 초래해 국채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따라서 국채 숏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세력들은 중립포지션으로 변경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다"고 권고했다.
그는 "전날 핌코의 빌 그로스 펀드매니저의 발언 역시 시장에 여운을 남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폴 맥컬리 핌코 매니징 디렉터는 "FRB가 향후 1-2차례의 금리를 인상한 이후 통화긴축정책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따라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4% 근처에서 등락하는 것은 별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채수익률이 향후 1-2년 동안 3.0-4.5%에서 등락하게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