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국채가, 내구재실적 세목 악화로 상승
  • 일시 : 2005-06-25 06:20:52
  • <뉴욕채권> 국채가, 내구재실적 세목 악화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은 5월 내구재수주실적 세부항목이 부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영향으로 상승했다. 24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4포인트 오른 101 2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p 낮아진 연 3.92%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이번주 들어 국채가격은 고유가에 따른 경제성장세 둔화 전망으로 2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5월 내구재수주실적이 5.5%나 증가한 반면 운송부문을 제외 한 내구재수수는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1.8%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민간 항공기 수주가 165%나 폭등한 것이 내구재수주 급등을 부추겼다. 5월 전체 운송장비 수주는 21.2% 늘어나 지난 2002년 7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운송부문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지난 4개월 중 3개월이나 감소세를 기록 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수익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FF) 금리가 연 3.25%로 25bp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세 둔화 전망이 증폭돼 국채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구재수주 결과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정책 조기 중단을 점치게 만든다"고 부연했다. "제조업부문이 5월에도 성장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 확인됐다"고 그는 주장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유가가 60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고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미국의 경제성장세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경우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92% 부근에서 주로 등락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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