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안 환율에 변동을 주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이 24일 지적했다.
사무엘 브리턴 FT 칼럼니스트는 '위안화 환율은 중국의 일' 제하의 칼럼을 통해 서방 정치인들은 그간 천안문사태를 비롯한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비판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이 문제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정치권에서는 그 대신 중국의 환율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훈수를 두기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방정치권의 주목 대상이 변화한 것이 중국이 경제혼란을 겪고있기 때문이 아니라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경제성장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브리턴 칼럼니스트는 그러나 자신은 (서방선진국들이) 위안화 환율 문제에서 손을 떼자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이는 일반적인 정치경제에 근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경제정책 담당자들중에서도 위안 페그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류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부류도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완전변동 환율제로 가야겠지만 중국이 준비가 될 때까지 환율에 변화를 주는 것은 이익보다 손해가 많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그는 위안화 이슈는 세계 경제의 불균형의 한 측면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미국 이외 국가의 무역수지 흑자가 미국의 장기국채금리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영국의 저축률은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동아시아국가와 유로존은 지나치게 많은 저축을 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 불균형의 해결책은 환율변경과 관련이 있지만 환율이 어느 수준에 결정돼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