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매수 폭주..↑8.80원 1,021.10원
  • 일시 : 2005-06-28 15:58:33
  • <서환-마감> 역외 매수 폭주..↑8.80원 1,02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8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기댄 역외 매수 폭주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오후 거래에서는 역내 숏커버까지 가세, 달러-원 상승에 일조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함에 따라 달러-엔의 상승 흐름이 기조적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들은 그간 달러-엔 오름세에 연동하기를 거부하던 달러-원도 점차 글로벌 통화 흐름에 순응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29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5.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딜러들은 달러-엔의 기조적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레인지로는 1천18원을 바닥으로 1천25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역외 매수와 함께 역내 롱 마인드가 확산되면서 달러-원이 급등했다"면서 "이날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까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내일 달러-원도 상승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110엔대에 안착치 못하고 롱처분 물량이 나온다면 또 다시 1천10원대 레인지 플레이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월말 네고가 평소 만큼 출회되고 있지만 달러 매수 세력이 이를 2-3배 초과하는 상황"이라며 "이제 글로벌 달러 강세 및 국제유가 상승이 달러-원 상승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달러-엔만 110엔대 안착한다면 달러-원의 1천25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천13원에 개장했다. 달러-엔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나자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오름세를 지속했다. 월말 네고가 부담스러웠지만, 역외 매수와 역내 롱플레이 가세로 달러-원은 이내 1천15선까지 치고 올라섰다. 오후 들어서는 역내 숏커버까지 가세하며 달러-원은 장 막판 즈음 1천20원까지 도달했다. 장 막판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달러-원은 1천20원대 안착하며, 전 거래일보다 8.80원 오른 1천2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09.6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1.06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7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2포인트(1.12%) 내린 991.1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781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2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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