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FOMC 후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 보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FOMC가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하면 달러-엔이 달러당 110엔 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현재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기보다는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 동안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나 중국측의 완강한 거부로 위안화 재평가가 단시일 내에는 요원해진 것도 그 동안 달러를 지탱해 온 재료들이었다.
따라서 최근 달러 강세를 이끄는 재료들의 핵심인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장 기대에 부합한 후에는 또 어떤 재료가 달러를 강세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오는 FOMC의 발표 바로 7월1일(금)에는 일본의 경제상태를 알려주는 6월 단칸보고서가 발표된다.
일본 경제가 좋다는 것이 확인되면 달러-엔의 상승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서울환시의 상승 분위기는 완연하다.
내부적으로 공급 강도가 약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 달러-엔 상승 등의 외부 변수도 달러-원을 상승쪽으로 이끌고 있다.
고유가에 따른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도 작용하고 있어서 달러-원의 상승을 복합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셈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천25원선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서울환시에서는 이 레벨을 넘어서는 추가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전일과 같은 강도로 역외가 달러 매수에 나선다면 상승탄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출호조에 따른 무역흑자와 경상흑자 기조가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매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 뉴욕유가는 지난 주 정제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거의 4%나 급락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34달러나 추락한 58.2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2.02달러나 밀린 57.28달러에 끝났다.
▲위안화 재평가 요원= 세계은행 중국측 이사는 중국의 위안화고정환율제 고수가 환율조작이 아닌 합법적 선택이라고 28일(현지시간) 말했다.
데이비드 달러 이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개발 회의에서 중국이 환율을 조작한다는 어떤 비판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변동환율제를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나 개발도상국들이 변동환 율제로 이행하는 것은 금융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 환율정책 전환이 어려운 일 임을 강조했다.
▲G8서 고유가 주요 의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고유가현상이 다음달(7월6-8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릴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28일 캐나다의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이번 G8 정상회담에서는 고유가가 전세계 경제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 초점 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역시 또 다른 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달러-엔 110엔대 진입 판가름= 브라이언 로즈 도쿄미쓰비스은행 외환전략가는 28일 이번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성명 내용이 점진적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할 경우 달러-엔이 달러당 110엔 위에서 움직이는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현재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기보다는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 어 엔화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현재 매도압력을 강하게 받고 있는 통화는 유 로화라고 강조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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