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1천25원 저항선 돌파..넉달만에 최고 ↑5.20원
  • 일시 : 2005-06-29 16:03:30
  • <서환-마감> 1천25원 저항선 돌파..넉달만에 최고 ↑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29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달러-엔 110엔 돌파와 이틀째 이어진 역외 매수에 힘입어 1천25원 저항선을 뚫고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종가 1천26.30원은 지난 2월15일 종가 1천26.70원 이후 넉 달 반 만에 최고치이다. 특히 달러-엔이 8개월만에 110엔대를 돌파해 안착한 데다, 일본 5월 산업생산 등 지표 부진으로 달러 매수세가 폭주한 점도 이날 달러-원 상승을 도왔다. 여기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를 인상 전망도 달러 매수를 촉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역외 매수가 폭주한 데다 역내까지 추격 매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월말 네고 물량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달러-원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30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4.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딜러들은 달러-엔을 비롯한 달러-원의 기조적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달러-원이 1천25원을 뚫고 1천26원에 올라선 만큼 달러-원의 특정 레벨을 예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천25원대 위에는 특별한 저항선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레인지로는 1천25원을 바닥으로 넓게는 1천40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최정선 신한은행 부부장은 "과거 1천26원대 달러-원 레벨에서는 업체 매물로 가격대가 쉽게 흐트러지는 모습이었으나 최근 달러-원 레벨은 업체 매물에도 밑바닥을 공고히 다져가며 계단식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부장은 따라서 "달러-원이 저항선을 뚫고 1천26원대에 올라섰기 때문에 큰 업체 매물만 없다면 1천40원 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월말 네고가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으나 달러 매수 세력이 흔들림 없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며 "여기에 달러-엔이 110엔대 안착한 만큼 1천30원대 도달 역시 시간 문제라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40원 오른 1천23.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이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역내 은행권의 이월 달러 과매수(롱) 처분 등으로 개장 오름폭은 줄어들었다. 이에 개장 초 달러-원은 1천21-22원대 레인지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장중 달러-엔이 110엔대 진입하자 역외 매수와 더불어 역내가 추격 매수 에 나서자 달러-원은 1천25원대 저항선을 쉽게 뚫고 올라섰다. 결국 달러-원은 달러-엔 강세와 역내외 고른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5.20원 오른 1천2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0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2.22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86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4포인트(0.43%) 오른 999.0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562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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