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 폭주..3일만에 하락 반전 ↓0.90원 1,025.40원
  • 일시 : 2005-06-30 16:10:08
  • <서환-마감> 네고 폭주..3일만에 하락 반전 ↓0.90원 1,02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30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달러-엔의 견조한 상승에도 단기 급등에 따른 매물(네고)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달러-원은 전 저항선인 1천25원대를 지켜내면서 재차 반등의 기대감을 남겨 뒀다. 특히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이 8개월만에 110엔대를 돌파하고, 안착했다는 점에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서울환시는 역외가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내일 달러-원 향방은 역외의 포지션 설정 여부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1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28.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미국의 금리를 결정하게 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되고 있어 달러-엔의 향방을 점치기도 어려운 분위기다. 또 기준율이 높아 결제수요의 유입 또한 점치기 어렵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하지만 이들은 국제유가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달러-원을 아래로만 전망하기도 어렵다고 전했다. 레인지로는 1천23-1천28원 사이를 예상했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달러-원 향방은 FOMC의 결과와 달러-엔 움직임 등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일단 역내 숏마인드 확산 및 업체 네고로 상승 탄력은 상당히 둔화됐다"고 전했다. 김 부부장은 그러나 "아직 정유사의 결제수요 여력이 충분하고, 역외가 이날 단순 차익실현 매물만을 내놓았기 때문에 일련의 달러-원 상승 기조 자체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달러-원 상승세가 이날 역외의 매도 전환으로 한풀 꺾인 건 사실이나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달러-원 하락은 역내 숏마인드 확산 및 주가지수 1천포인트 안착 등도 심리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하방이 견고해 과거와 같이 업체 네고만을 가지고 무너질 장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4.70원 오른 1천31.00원에 개장했다. 개장과 함께 모 전자업체의 대규모 결제수요설이 돌자 달러-원은 이내 1천33원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결제수요보다 네고 물량이 선 출회되고, 1천30원대 위에서 역외가 차익실현에 나서자 달러-원의 상승 탄력이 급격히 둔화됐다. 여기에 역내 이월 달러 과매수(롱) 물량도 흘러나와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하지만 1천26-27원대에서는 결제수요 유입이 들어와 하락 속도는 현저히 둔화됐다. 업체 네고와 역외 매도, 역내 숏마인드 확산 등이 겹치며 결국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 내린 1천2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0.18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0.2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8억8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8포인트(0.90%) 오른 1천8.1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42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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