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 네고부담까지 덜어..↑6.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장중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지난 2월 11일(종가, 1천33.20원) 이후 4개월 20여 일만에 1천30원대에 안착했다.
이날 달러-엔은 미국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인상 기조 재확인으로 111엔대까지 올라섰다.
시장참가자들은 직접적으로 달러-엔 강세가 달러-원의 상승을 부추겼지만 국제 유가 급등,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여러 대외 불안 요인들도 달러-원 상승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업체 네고가 평소보다 줄면서 시장은 달러 수요 우위로 점철됐다.
▲4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 상승에 비해 우리 달러-원의 상승폭이 미진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우리 환시장이 여전히 달러 공급우위 상태임을 부정할 수 없는 방증인 셈이다.
따라서 달러-엔 상승에 비해 달러-원의 오름폭이 작은 것은 당연한 결과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하지만 역내외 모두 롱마인드이고, 매물도 일부 롱스탑에 의해서만 출회되고 있어, 당분간 달러-원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들은 오는 4일 레인지로 1천25-40원 사이를 예상했다.
이형진 부산은행 과장은 "스팟시장이나 옵션시장 모두 이제 달러-원 상승을 예고하는 분위기"라며 "이런 상황에서 달러-엔만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달러-원이 1천35원대만 뚫고 올라서 준다면, 1천40원대도 노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외가 1천35원대에서도 계속해 매수에 나설지는 의문"이라며 "일단 역외는 개장과 함께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엔 상승이 이어지고, 업체 네고 물량을 원활히 소화될 경우 달러-원은 1천35원대까지 치고 올라설 것"이라며 "시장 이렇게 변모되면 역외는 차익실현보다 매수로 포지션을 변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7.60원 오른 1천33.00원에 급등 개장했다.
그러나 일부 역외가 차익실현에 나서며 달러-원의 개장 초 급등세는 이내 시들해 졌다.
그러나 역외도 1천30원대 밑에서는 재차 달러 '사자'에 나섬에 따라 달러-원 하방경직을 도왔고, 역내의 롱 마인드 확산도 달러-원 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1천30원대 좁은 박스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원은 오후 들어 네고가 줄고 역외가 재차 매수에 나선 데 힘입어 상승폭을 넓혀갔다.
결국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6.10원 오른 1천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04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8.69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7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0.97%) 오른 1천18.0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132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3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