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유로화 1.20달러 붕괴..달러 112엔 돌파 가능성 증폭
ISM 6월 제조업지수 예상치 상회로 달러 강세분위기 급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유로화에는 1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엔화에도 10개월래 최고치를 보이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는 7월4일이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인해 휴장함에 따라 거래량은 평소보다 줄어들었다.
1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1.7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88엔보다 0.87엔이나 높아졌다.
한때 달러화는 111.79엔까지 급등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948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102달러보다 0.0154달러나 급락했다.
한때 유로화는 1.1940달러까지 추락해 작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었다.
이날 ISM은 6월 제조업지수가 53.8을 기록, 이전달의 51.4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6월 가격지불지수는 이전달의 58.0보다 낮아진 50.5를 나타내 지난 2002년 2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51.5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ISM 제조업지수는 25개월 연속 확장을 나타내는 50을 상회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제조업지수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이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 하여금 올해 남은 기간 뿐만 아니라 내년 초까지 연방기금(FF) 금리를 인상하게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FF금리선물시장에서는 올 연말 FF금리를 연 3.75%에서 4.00%로 높인 상황이라면서 심지어 내년초에 4.25%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장세를 설명했다.
한 달러-엔 딜러는 "단칸 결과가 긍정적이었으나 미국 경제 호전에 따른 금리인상 지속 전망으로 일본-미국의 금리 격차가 부각돼 엔화가 급락세를 보였다"고 풀이했다.
그는 "다음주에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2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뉴욕유가가 4%나 급등함에 따라 원유를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일본 경제가 가장 큰 타격을 볼 것이라는 분석 역시 엔 약세를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전날 일본은행(BOJ)의 지난 6월 단칸(단기경기관측조사)지수에 따르면 대기업의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판단지수(DI)는 3개월 전의 조사에 비해 각각 4포인트 상승, 9개월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지수는 업황을 좋게 보는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게 보는 비율을 뺀 것으로 0 을 기준으로 플러스면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향후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유로-달러 딜러는 "유로존의 경제.정치적 불안정 지속으로 유로화가 강력한 지지선인 1.2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면서 "1.1750달러까지 추가 내림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독일 하원의 신임투표에서 불신임됐다.
이번 신임투표는 지난 5월 집권 사회민주당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주 의회 선거에서 참패하자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로 난국을 타개하려는 슈뢰더 총리 가 스스로 요청한 것이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