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국채가 급락
  • 일시 : 2005-07-02 05:16:02
  • <뉴욕채권> ISM 제조업지수 호조로 국채가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국채가격이 공급관리협회(ISM) 6월 제조업지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하는 등 호조를 보여 급락했다. 올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포인트 추락한 100 2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4bp나 급등한 연 4.05%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상승폭은 작년 12월3일 이래 최대이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1bp나 오른 연 3.74%에 끝났다. 이날 ISM은 6월 제조업지수가 53.8을 기록, 이전달의 51.4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6월 가격지불지수는 이전달의 58.0보다 낮아진 50.5를 나타내 지난 2002년 2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51.5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ISM 제조업지수는 25개월 연속 확장을 나타내는 50을 상회했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긴축정책으로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었다면서 그러나 6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여 견조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가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전날 연방기금(FF) 금리를 연 3.25%로 25bp 인상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인 통화긴축을 단행, 올 연말 4.00%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고 말했다. 심지어 FF금리선물시장은 내년 1.4분기에 FF금리가 4.25%로 높아질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금리인상폭이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 연말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연 4.50% 위에서 마감될 것이라는 예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채시장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오는 7월4일에 휴장함에 따라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에 조기 폐장됐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ISM 제조업지수가 경제 둔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렸다"면서 "이 지표가 4% 아래의 수익률을 넘보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주 초에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 호조 이후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역시 96을 기록하는 긍정적 모습을 보임에 따라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강하게 부각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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