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상승쪽 리스크 증폭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최근 상승장이 주는 의미는 달러-원 환율이 이제 양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자각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본보 7월1일 15시19분에 보도 '<서울환시, 이제 양방향으로 움직인다" 자각 의미 커>' 참고)
지적대로 주말 동안 달러-엔이 112엔대까지 상승시도가 이어져 이번주 첫날부터 서울환시의 상승 리스크가 커지는 양상이다.
달러-엔 외에 다른 주변 환경들도 점차 달러-원의 상승을 지지하는 재료들이 부각되고 있다.
수입업체의 유산스 도래분과 수출업체의 옵션 헤지물량 등이 새운로 수요처로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반기에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할 것이고,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외화초과공급이 완화할 것이라는 경제연구소들의 전망 등도 나오고 있다.
무역협회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하반기 수출 둔화 전망이 크다는 결과치를 내놓았고, 해외이민을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올들어 5월까지 반출된 재산이 1조원이 넘어섰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달러-원의 상승이 굳건 하려면 시장의 상승심리가 커지는 만큼 시장에서의 실수급상황도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주 1천억원이 넘어선 외국인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는 서울환시 달러-원 상승에 비우호적인 재료다.
또 지난달 통관기준 수출실적이 27억달러에 달하는 등 여전히 무역수지상으로는 공급우위가 완연하다.
따라서 달러-원의 상승 리스크가 커지고 있지만 너무 흥분해도 곤란할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 지속 전망= 중동 지역의 정정불안과 원유 생산능력 부족 등으로 하반기에도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평균 50∼55달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간 금리가 역전돼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우위 완화 기대= 금융연구원은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 및 시행으로 국내 외환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인 외화 초과공급 위주의 수급불균형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4일 금융연은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의 핵심은 현행 외환제도상의 불필요한 잔존 규제 폐지에 있으며 이번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계기로 서울환시 수급불균형 해소 및 정부의 거시적.정책적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출둔화 우려= 환율하락, 국제유가 상승, 주요국의 경기둔화 움직임 등으로 수출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주요 수출업체 8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3일 발표 한 ‘2005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3.4분기 전반적 수출 경기 EBSI 전망치는 98.7, 수출경쟁력 EBSI는 69.2, 수출채산성 EBSI는 54.4로 나타 나 기업들이 향후 수출경기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해외재산 반출 1조원 넘어= 해외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올들어 5월말까지 이민자들에 의한 재산 해외반출액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5월중 이민자들에 의한 해외이주비 및 국내재산 반출 액 규모는 10억4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7%나 급증했다.
이러한 재산 해외반출액 규모를 해당기간의 원/달러 평균환율 1천15.55원을 적 용, 원화로 환산하면 1조197억원에 달한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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