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기업' 사자..6개월래 최고 ↑11.90원
  • 일시 : 2005-07-04 15:44:16
  • <서환-마감> '역외+기업' 사자..6개월래 최고 ↑1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4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역외 매수와 기업의손절매수세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43.40원으로 지난 1월11일(종가, 1천45.10) 이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역외가 1천44원대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한 이후 40원대 이상에서 재차 매수세를 이어가며 달러-원 상승의 촉매 역할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수출 기업이 손절매수세에 나선 점도 달러-원의 상승에 일조했다는 평가도 다수다. 하지만 기업의 달러 사자는 추세보다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해 이를 두고 기업의 환 포지션의 변화를 예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비등했다. ▲5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40.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환시 달러-원의 상승세는 중공업 등에서 큰 매물을 내놓지 않는다면 꺾일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어 보인다. 저항선이라 함도 심리적인 레벨만 있을 뿐 의미가 없는 분위기다. 따라서 NDF와 달러-엔 상승을 가정한다면 내일 달러-원 레이지는 1천40-50원 사이 변동할 전망이다. 최정선 신한은행 부부장은 "추세로 보이는 달러-엔 상승이나 역외 매수 등으로 달러-원은 1천50원을 테스트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달 말 이후 대형 수출업체의 달러 매물이 흘러나오지 않고 있는 데다, 또한 언제 출회될지 모른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 부부장은 그러나 "서울환시 달러-원은 특이 변수가 노출되지 않고 자율적으로 돌아간다면 조만간 1천50원을 뚫고 올라설 태세"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도 "최근 업체 네고는 시장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만 출회 됐다"며 "따라서 대형 수출업체들이 달러-원 상승을 더 지켜보고 달러를 시장에 내 놓을지, 아니면 현재 레벨에서 만족하고 내 놓을지가 내일 달러-원의 향방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00원 오 른 1천34.50원에 개장했다. 여기에 역외세력 매수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계단식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역내 은행권들이 달러 과매수(롱) 포지션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나타나자, 달러-원은 오전 장 중 1천35원의 저항선을 뚫고 1천40원대를 무난히 안착했다. 오후 들어 1천44원까지 올라선 달러-원은 이내 역외의 차익실현 매물 공세로 오름세가 꺾였다. 하지만 역외는 1천40원대서 다시금 매수세를 전개하며 달러-원 상승의 주체로 등장했다. 결국 네고 없는 장세에 역외까지 적극 매수에 나서며,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11.90원 오른 1천4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57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4.61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3억8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0.36%) 오른 1천21.7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99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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