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6개월만에 1천50원선 회복..↑10.40원 1,053.80원
  • 일시 : 2005-07-05 15:57:14
  • <서환-마감> 6개월만에 1천50원선 회복..↑10.40원 1,05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5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결제수요에 기댄 역내 매수 주도로 6개월만에 1천50원대를 회복했다. 이날 달러-원 종가는 1천53.80원으로 지난 1월6일(종가, 1천58.80원) 이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서울환시 투자주체들은 모두 '사자' 세력만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역내의 결제수요에 기댄 달러 매수와 더불어 역외도 달러 매수에 비교적 적극적이었다며 이날 달러-원 상승 배경은 일방적 수요우위 현상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출회 됐지만, 물량 자체가 미미해 달러-원의 상승 기류를 꺾는 데도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45.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최근 서울환시 달러-원의 상승세는 시장참가자들의 롱마인드에 기인하고 있다. 또 기업들의 잠재 달러 매수세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역외도 매수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최근 달러-원 상승은 예견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1천50원대 중반에서는 롱 처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조정을 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레인지는 1천45원을 바닥으로 1천60원 사이 움직일 전망이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최근 달러-원 급등은 달러-엔 상승 등 기타 통화 움직임에 영향보다는 수급에 의한 것이라 판단된다"며 "이런 추세라면 1천50원대를 무난히 뚫고 1천60원대도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역외의 매수도 주목되지만 기업들의 동향이 달러 '사자'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이를 달러-원 추세 반등의 시그널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1천60원까지 달러-원이 오르면 시장 전반에 확산된 롱마인드도 서서히 꺾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리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전 거래일보다 3.40원 내린 1천40원에 개장했다. 달러-엔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 부담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또 역외가 그간 이어가던 매수 분위기를 접고 일부 매도로 전환하면서 달러-원의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 추세에 대한 믿음 또한 확산되며 1천37원대에서는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 과정에서 역외가 다시 매수에 나서며 역내도 롱플레이에 적극 동참해 달러-원은 1천40원대를 재차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오후 거래에서는 역내 숏커버와 기업의 달러 사자 주문까지 몰리며 달러-원은 반등을 시도했고, 결국 달러-원은 투자주체 모두 달러 사자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0.40원 오른 1천5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8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41.27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76억1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0포인트(0.28%) 내린 1천18.8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479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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