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단기급등따른 쉬어가자 분위기로 보합권 횡보
  • 일시 : 2005-07-06 05:46:57
  • <뉴욕환시> 달러, 단기급등따른 쉬어가자 분위기로 보합권 횡보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단기급등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로 보합권에서 횡보했다. 5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1.58엔에 거래돼 전날 후장 가격인 111.52엔보다 0.06엔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1921달러에 움직여 전날 후장 가격인 1.1896달러보다 0.0025달러 높아졌다. 이날 유로화는 1.1868달러까지 하락해 14개월(작년 5월 중순) 이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달러화는 112.13엔까지 올라 11개월(작년 8월13일)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보합권으로 내려앉았으나 반락하지 않은 것은 뉴욕유가가 열대성 폭풍 신디의 멕시코만 접근으로 한때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는 초강세를 보인 때문이다. 현재 엔화가 반등하지 못한 것은 일본 경제가 고유가에 가장 취약한 상황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고유가와 중국 위안화 조기 평가절상 가능성 희박으로 엔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로화 역시 미국-유로존 금리차 확대, 경제성장률 차이 등으로 약세통화로 자리잡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가 지지를 받았다고 이들은 부연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공장재수주가 2.9%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공장재수주 증가율 수정치인 0.7%를 대폭 상회한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이 지표가 2.8% 높아졌을 것으로 예측했었다. 한국정부가 고유가를 이유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원유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일본 경제 역시 한국의 상황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엔 강세 반전을 어렵게 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9차례에 걸쳐 연 1.00%인 연방기금(FF) 금리를 3.25%로 인상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 연말 최소한 3.75%에서 최대 4.00%까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통화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올 여름 이전에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50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FRB가 금리를 4.5%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가정을 단순한 가정으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금리차 확대에 대한 기대로 헤지펀드들이 다시 달러화 매수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이는 달러화에 절대적으로 긍정적이며 따라서 향후 몇주 안에 유로화가 1.17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엔화의 경우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이 오는 9월 이전에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 등이 증폭된 상황이어서 추가적인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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