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기관매수로 11개월만에 최고치
  • 일시 : 2005-07-07 15:08:56
  • <도쿄환시> 달러-엔, 기관매수로 11개월만에 최고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오후 2시48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오른 112.2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0.0010달러 내린 1.192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4엔 내린 133.79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 한때 112.35엔까지 올라 지난해 7월29일 112.49엔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기관투자자들의 달러매수에 힘입어 달러-엔이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생명보험사와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장초반부터 달러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들이 이처럼 달러-엔 매수에 나선 것은 앞으로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 막판에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달러-엔의 상승폭이 줄었다. 기타자와 준 BBH 인베스트먼트 서비시스 부사장은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장 후반에 나왔다"며 "시장의 자연스러운 조정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캐나다와 일부 통화를 제외하고는 미국 달러화가 금리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통화"라며 "이 점이 더 중요한 재료"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 수준이며 일본의 단기금리는 0% 수준이다. 시장의 다른 관계자는 "달러의 상승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여전히 엔화에 약세심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달러-엔의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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