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NDF+달러.엔' 연동 1천50원대 재차 회복..↑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7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강세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반락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며, 달러-원의 가파른상승은 제한됐다.
시장참가자들은 G8(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발언 등이 언급되지 않았는 데다 NDF 강세 등이 이날 달러-원 상승을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제유가 급등 등도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하기 어렵게 했다고 덧붙였다.
▲8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52.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달러-엔이 크게 밀릴 것 같지 않은 분위기라며 달러-원 레인지로는 1천48원에서 1천56원 사이를 예상했다.
이들은 또한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여전하고, 유가 급등 등 대외 변수 등이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이나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심리 확산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또한 장막판 일부 투자주체들은 조정장세에 임하면서 숏포지션을 구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이날 장 막판 달러-원이 상승한 것은 외국환자금중개 전산 다운으로 한국자금중개로 거래가 몰린 데 기인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여기에 달러-엔의 답보와 매수 모멘텀이 줄었든 점을 감안하면 내일 달러-원의 상승을 담보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시장의 롱마인드는 여전히 유효하나 달러-원의 추가 상승 기대감은 상당히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달러-원이 추가 상승하려면 1천50원에 대한 참가자들의 레벨 부담 극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강세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8.20원 오른 1천56.00원에 급등 개장했다.
그러나 이내 롱처분 구축에 대한 부담과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차익매물 점증 등으로 달러-원의 상승세는 점차 둔화돼 갔다.
하지만 달러-엔이 국제유가의 상승과 미경제지표의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일 111.50엔대에서 112엔까지 올라서며, 달러-원의 상승을 받쳤다.
오후 거래에서 한때 달러-원은 일부 롱스탑 물량과 업체 네고가 겹치며 1천5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역외가 매수포지션을 구축하며 달러-원은 점차 상승폭을 넓혀 갔고, 장 막판에는 중개사 한곳의 전산장애로 달러-원 거래가 한군데로 몰리면서 달러-원의 상승을 더욱 자극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달러-원은 반락 하루만에 1천50원대를 재차 회복하며, 전 거래일보다 4.90원 오른 1천5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2.23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35.23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6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1포인트(0.77%) 오른 1천26.8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763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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