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런던 연쇄폭발 이후 후폭풍 있을까>
  • 일시 : 2005-07-08 08:26:14
  • <서울환시, 런던 연쇄폭발 이후 후폭풍 있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런던 연쇄폭발이 9.11테러를 경험한 서울환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런던 연쇄 폭발이 테러위협을 강화시켜 전일 서울환시 마감무렵 때보다 달러-엔 수준을 떨어지게 했다며 일단 과거 9.11테러 당시처럼 최근 달러-원의 상승을 주춤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 9.11 테러 당시와는 다르게 런던과 뉴욕의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서 서울환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파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9.11때의 학습효과도 있는 만큼 좀더 차분하게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9.11테러 당시 달러-원 변화= 9.11 테러 다음날인 2001년 9월12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의 대폭락으로 전일대비 9.70원이 하락했다. 하지만 13일과 14일에는 각각 4.50원과 5.70원 이틀 연속 상승하며 9.11 이전 수준보다도 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달러-엔은 122엔에서 118.50엔까지 폭락했다가 119엔대로 올라섰다. 이같은 달러-원의 상승은 미달러화가 안전통화로써 여전히 매력인 데다 경제적인 이유 외에 이벤트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지속하는 경우가 길지 않다는 기대 때문이었다. 한편 당시에는 뉴욕 금융시장이 마비된 상태에서 결제에 대한 불안이 제기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전문가들 반응= 이성희 제이피모건체이스 자금본부장은 전일밤 "국제 외환시장은 점차 진정 되고 있는 데다 지난 9.11테러에 대한 경험 때문에 우리나라 서울환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은 예상보다 큰 동요가 없을 수 있다"며 "문제는 주식시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재권 한국은행 외환시장팀장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에 큰 변동이 없었고 다른 금융시장도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런던 여파는 뉴욕금융시장을 거치면서 큰 영향이 없었다"며 "이 때문에 9.11을 경험한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학습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과장은 "따라서 런던 여파와는 별개로 서울환시는 1천55원선 위에서는 달러-엔 조정을 염두에 둔 매도세가 우위일 것인 반면 1천40원대에서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저가매수세가 강할 것"이라며 "다만 주식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와 앞으로 새로운 리스크가 등장할지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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