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환중개, 개장후 3분27초만에 첫 거래..'이례적'
  • 일시 : 2005-07-08 09:29:59
  • 서울외국환중개, 개장후 3분27초만에 첫 거래..'이례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전일 전산시스템의 다운 여파로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한 은행간 달러-원 거래가 개장후 3분27초만에 체결됐다. 8일 서울외국환 중개는 9시 개장 후 9시3분27초에 첫 거래가 체결됐다며 전산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지만 개장직후 은행들이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달러-원 중개는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두 곳의 회사가 맡고 있다. 평소에는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의 일일 중개량이 7:3 내지는 6:4 정도로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한 거래량이 더 많아 유동성이 좋다는 딜러들의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한국자금중개에 비해 전산 시스템 다운이 잦아진 가운데 특히 전일 마감을 앞두고 3분여 가량 거래가 중단된 여파가 은행권 딜러들이 이날 서울외국환을 통한 거래를 지연한 이유라는 것이 딜러들의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전산다운으로 거래에 나서지 못해 손해를 본 은행들이 중개회사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경우도 있다"며 "우리 은행은 제대로 복구가 됐는지 의심이 가서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산 시스템이 또 다운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 외에도 서울외국환중개에 대한 실망이 큰 것도 거래가 없는 이유"라며 "서로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참가자들이 생각이 당분간 일치했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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