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쌍둥이적자 문제로 하락 전환될수도 <FT>
  • 일시 : 2005-07-12 11:25:57
  • 美달러, 쌍둥이적자 문제로 하락 전환될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화가 신년초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비롯한 구조적인 요인을 감안할 때 앞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FT는 이날 마켓 인사이트 칼럼을 통해 美달러가 멕시코 페소와 브라질 헤알화를 제외한 전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올들어 유로에 대해 11.3% 상승했고 엔화에 대해선 9.2% 상승했다. 달러는 또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8.9% 상승했다. FT는 달러의 상승세의 주된 요인으로 경기적인 요인을 꼽았다. 미국과 다른 지역간의 금리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상대적으로 강력한 경제성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요인에 의한 美달러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美달러를 괴롭혀온 미국의 쌍둥이 적자 등 구조적인 요인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FT 칼럼은 이런 구조적인 요인들이 다시 외환시장에 `정신분열적'인 마인드로 귀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븐 세이웰 씨티그룹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의 중기적인 전망은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세이웰 스트래티지스트는 올해와 내년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4% 수준에서 7.3%로 늘어날 것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툴 고테차 칼리온은행 외환담당 헤드는 "경상수지 적자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다"며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선 좋은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T는 달러가 약세로 돌아설 시기에 대해서 점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대략 4분기께 약세국면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니 노어필드 ABN암로 외환담당 헤드는 "미국의 본토투자법과 관련한 달러매수세가 잠잠해지고 외국인투자자들의 헤지관련 美달러자산 매입세도 마무리되면 유로는 연말까지 1.25달러대로 반등할 것이며 내년 12월에는 1.4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 스태너드 BNP파리바 스트래티지스트는 "美달러의 상승세가 4분기에는 하락세로 반전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유로가 1.22달러, 내년 중반께는 1.38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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