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무역적자 예상치 하회로 급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지난 5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 힘입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급등세를 나타냈다.
13일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한때 달러당 112엔대로 진입했다 111.88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0.79엔보다 1.09엔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094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241달러보다 0.0147달러나 급락했다.
이날 미국 상부부는 5월 무역적자가 수출이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553억달러로 집계돼 월가의 예측치인 570억달러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적자를 569억달러로 하향 수정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무역적자 축소는 수입업체들의 달러 수요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과 유로존.일본의 금리격차가 최대관심사로 재부각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 연말 기준금리를 연 4.00%까지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힘이 실린 상황이라면서 이런 가운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무역적자가 지난 2월에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향후 외환시장에서 무역수지가 무시될 재료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시 행정부가 2005회계연도 연방 예산적자가 당초 예측치인 4천270억달러보다 줄어든 3천33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것 역시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앤서니 산토메로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확장세를 지속하고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인다면 중앙은행이 `중립'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시장관계자는 "전날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에 변화가 생겼다고 보진 않았다"면서 "미국 경제성장세와 금리인상 지속이라는 파워풀한 재료가 상존해 있는 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그만큼 희박하다"고 해석했다.
한편 메릴린치는 이날 2005회계연도 하반기에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예상보다는 달러화가 큰 하락세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메릴 린치는 말했다.
메릴린치의 외환 애널리스트들은 올 12월에 유로-달러가 유로당 1.3200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해 이전 예측치인 1.3600달러를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엔이 당초 올 연말에 95엔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포기 하고 100엔으로 높였다.
이들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시기는 올 연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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