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무역적자 좋아도 상승 미진..↑1원 1,03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예상치를 밑돈 영향으로 상승 개장했지만 달러-엔의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전일 미국 상부부는 5월 무역적자가 수출이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553억달러로 집계돼 월가의 예측치인 570억달러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파로 달러-엔은 전일 111.13엔에서 한때 112엔대까지 진입했으나 이날 오전중에는 111.80엔대까지 하락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2억달러 정도의 달러 공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종합주가지수가 5년반만에 1천60선을 돌파한 것도 시장에 심리적인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전망= 달러-원은 1천35-1천4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오전에 등장했던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일단 소화되고 달러-엔이 재상승하면 달러-원도 오름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달러 과매도(숏) 포지션이 구축한 역내 은행권에서 달러 매수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하지만 오후들어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이 추가로 나올 여지가 있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지왕 스테잇스트릿은행 차장은 "시장 참가자들이 살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시장 포지션이 실제 무거운 것인지 아니면 '숏 플레이'로 레벨이 낮아진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차장은 "미무역적자가 예상보다 좋고 달러-엔이 상승했는데도 시장에 달러 매수세가 약한 것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원은 전일대비 3.20원 오른 1천40.10원에 개장한 후 1천41.50원까지 상승시도를 보였다.
이후 달러-원은 달러-엔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1천37.8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1시47분 현재 전일보다 1원 상승한 1천37.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11.8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8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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