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롱마인드 훼손, 나흘째 약세..↓5.10원 1,031.80원
  • 일시 : 2005-07-14 15:54:47
  • <서환-마감> 롱마인드 훼손, 나흘째 약세..↓5.10원 1,03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4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달러-엔의 장중 하락과 수출업체 네고에 밀려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막판 쏟아진 역내 중심에 롱처분 물량도 달러-원 하락을 촉발했다. 결국 이날 달러-원 하락은 참가자들의 롱마인드 훼손에 따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장 분석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전일 미국 무역적자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엔이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달러-엔의 조정은 앞으로 적어도 1-2주 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타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런 심리적 부담이 서울환시 참가자들로 하여금 롱마인드를 훼손케 했다고 진단했다 ▲15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7.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전일 낙폭이 깊어 반발 매수세가 득세할 가능성이 있으나 뚜렷한 상승 모멘텀 또한 존재하지 않고 있어 달러-원은 반등이 있더라도 그 폭은 극히 제한될 전망이다. 레인지로는 1천30원에서 1천37원 사이다. 남경헌 대구은행 딜러는 "챠트상 달러-엔도 111엔대 언저리에서 좁은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며 "111.50엔에서 111.80엔 사이에서 기술적인 움직임만이 감지되고 있다"며 달러-엔의 급격한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남 딜러는 이어 "달러-원 환율이 나흘째 조정을 받았지만 아직 시장 분위기가 '숏'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다"며 "따라서 내일 달러-원은 낙폭 과대에 따른 (달러)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나흘째 하락으로 반등 심리가 확산될 순 있으나 수출업체 달러 매물이 꾸준히 흘러 나와 반등 분위기를 꺾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 역외마저 달러 '팔자'로 돌아서면 1천30원 지지도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천40.10원에 강세 개장했다. 달러-엔은 미국 5월 무역적자 수준이 예상보다 하회하자 오름세를 이어갔고, 이에 연동해 달러-원은 오전 내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거래에서 1천41.50원 고점을 찍은 달러-원은 업체 매물과 역내 숏플레이로 점차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여기에 외국인 주식자금 순매수 관련 2억달러 정도의 달러 공급도 달러-원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후 거래에서는 업체 매물이 더욱 늘어나며 달러-원의 하락압력을 가했다. 장 막판에는 롱처분 물량까지 가세해 결국 달러-원은 나흘째 하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5.10원 내린 1,03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1.81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2.64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47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1.12%) 오른 1천61.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742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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