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롱마인드 확산..5일만에 급반등 ↑1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기자= 15일 서울환시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과 재정경제부의 엔-원 관련 구두 개입성 발언이 맞물리면서 롱마인드가 확산, 나흘간의 조정을 접고 급등세로 마감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당국의 발언 이후 시장은 롱마인드가 확산되기 시작했고, 이에 영향으로 업체 네고도 수면 아래로 가라 앉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역외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고, 전일에 이어 업체 매물에 기대 매도에 나섰던 은행들도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 상승을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장 막판 숏커버도 일부 확인됐다.
여하튼 이날 외환시장은 투자자들 마인드가 중립에서 '롱'포지션으로 전환된게 아니냐는 시각이 팽배했다.
▲18일 전망=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37.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달러-엔 움직임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좀처럼 달러-원 향방을 점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시장의 롱마인드를 확인한 만큼 달러-원은 아래보다는 위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달러-엔이 장 마감 직후 하락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달러-원의 상승 세를 장담할 순 없다.
레인지는 1천35원에서 1천45원 사이다.
김병돈 조흥은행 부부장은 "위안화 절상 소식이 달러-엔이나 달러-엔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일단 식상한 재료이니만큼 큰 위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최근 달러-원의 향방은 수급에 의해 결정되고, 강도 높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를 감안하면 공급 우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 한 딜러는 "기술적으로 보면 달러-원은 1천50원선 도달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본다"며 "1천50원대에서는 업체 네고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원은 상승 모멘텀이 있더라도 1천50원대 아래서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이날 달러-원은 달러-엔 상승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
른 1천33.5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달러-원은 이후 역외 매도 소식과 외국인 주식시장 순매수 자금 출회 소식에 개장 초 강세 분위기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1천33원대 언저리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달러-원은 외환 당국의 개입성 구두 발언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강한 오름세로 반전됐다.
이날 오전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지난 98년 이후 최저치를 보인 엔-원 환율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를 구두개입으로 받아들였고, 롱마인드로 전환해 달러 사자에 나섰다.
역외마저 매수세에 동참하자, 달러-원은 오전 장중 1천4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오후 거래에서는 롱마인드의 확산과 더불어 달러-원은 1천43원까지 상승을 시도했다.
이날 달러-원은 시장 전반의 롱마인드와 당국 개입 등이 맞아 떨어지며, 전 거래일보다 10.40원 오른 1천4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은 112.12엔에 거래됐고, 엔-원 재정 환율은 929.28
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8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21%) 오른 1천59.6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천35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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