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달러 조정 예상..그린스펀 증언 관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18-22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증언을 앞두고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이번주에는 美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특정한 방향성을 갖고 움직인다기 보다는 조정국면의 연장선상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챈들러 테라 K 컨설턴트는 “최근 이어졌던 달러강세 분위기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 내내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엔화와 유로는 물론 런던테러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파운드화마저도 달러에 대해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단기적인 달러의 움직임은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달러의 전망과 관련해 시장은 그린스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의회 증언에서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나타내느냐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FRB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외환시장에선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함으로써 앞으로도 예측가능한 속도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메시지를 시장에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챈들러 컨설턴트는 “그린스펀이 새로운 내용의 발언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에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하며
다음날인 21일 오전 10시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통화정책 등 경제 문제와 관
련해 증언한다.
그린스펀 의장의 증언과 함께 21일 발표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美달러의 조정은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과 다른 나라들간의 금리격차 등의 재료로 달러의 장기적인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에도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적 요인과 시장포지션상 달러가 단기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상대적인 금리격차에 따른 달러의 선호도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는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수가 특별히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와 7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미국 재무부가 발표하는 5월 해외자본수지(TICS)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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