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亞통화 압박 다시 부각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일 아시아장에서 113엔대로 진입하던 달러-엔이 정작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나오자 오름폭을 줄였다.
이번 하락을 단기급등에 대한 조정 차원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달러-엔의 상승기대를 버릴 수는 없다.
또 그린스펀 의장이 점진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밝힌 데다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하고 있어, 달러-엔의 하방경직성은 유지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번 존 스노 미국재무장관의 8월 위안화 재평가 주장이 나온 이후 유럽과 미국에서 동시에 아시아통화에 대한 압박이 등장했다.
이 여파가 달러-엔의 상승세를 어느 정도 둔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일 S&P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하고,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5%~9%로 예상되면서, 이같은 서방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달러 강세기에 중국이 위안화 재평가를 단행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달러 약세의 충격을 완화할 좋은 기회라는 것이 일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유로존의 재무장관들이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제에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상하지 않으면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거주자외화예금이 수출대금 영수분의 예치로 달러-원이 상승하자 대폭 증가했다.
기업들이 수출해서 받은 달러를 바로 환전하지 않는 것은 달러-원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반대로 달러-원 상승세가 유지되지 못하면 매물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하이트맥주[000140]의 진로 인수를 허용했다.
진로 채권의 70% 가량을 골드만삭스, 도이치,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투자은행들이 가지고 있다.
단순히 이들이 매각대금을 해외로 가져간다고 보면 서울환시에서 2조2천억 규모의 달러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20일 밤에 발생한 소총 및 실탄 탈취사건으로 강원도 동해지역 일대에 내려진 `진돗개 하나'는 대간첩침투작전 중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다.
이와 관련, 추가 상황 발생과 국내증시 반응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亞통화 절상 압박=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총리는 유럽연합(EU)과 유로존의 재무장관들이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제에 목소리를 키워야 한다고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그는 EU 총리 주재회의를 마친 후 이 같이 말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정책결정 독립성을 존중하지만 적정한 환율정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총리는 티에리 브르통 프랑스 재무장관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고 그가 각국 재 무장관들과 함께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제 변경을 압박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 다.
▲거주자외화예금 증가= 한국은행은 7월 15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잔액이 175억4천만달러로 지난 6월말(155억8천만달러)에 비해 19억6천만달러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7월 들어서는 수출대금 영수가 늘고, 일부 기업들의 해외채권발행자금 유입 등 외화 일시 예치가 집중되면서 외화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달러-엔 하방경직 요인= 일본 고이즈미(小泉) 내각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고이즈미 정권의 명운이 걸린 '우정공사 민영화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경우 고이즈미 총리의 공언대로 중의원을 해산해야하는 상황으로 몰릴 수도 있다고 전망됐다.
▲위안화 재평가 압력=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상하지 않으면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의회 증언에서 위안화 재평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에 달려 있으나 현재 중국 외환보유액의 상당부분이 미 국채로 이루어져 있고 추가로 유입되는 유동성은 중국 경제를 어려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돗개 하나= 20일 밤에 발생한 소총 및 실탄 탈취사건으로 강원도 동해지역 일대에 내려진 `진돗개 하나'는 대간첩침투작전 중 최고수준의 경계태세다.
▲하이트, 진로 인수 완성=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를 승인, 맥주와 소주시장을 모두 절반 이상 점유하는 초대형 주류기업이 탄생하게 됐다.
진로 채권의 70% 가량을 골드만삭스, 도이치,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투자은행들이 가지고 있어서 매각이 성사되면 서울환시에 달러 수요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진로의 낙찰 가격이 3조1천600억원이기 때문에 단순계산으로 서울환시에서는 2조2천억 규모의 달러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달러-엔 기술적 분석= 뉴욕 외환 기술분석가들은 20일 달러-엔이 일본의 정치적 불안정으로 달러당 113.24엔을 돌파한 가운데 차트상 강력한 저항선인 113.67엔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113.67엔이 돌파된다면 달러-엔 114.75엔이 다음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112.67엔이 기술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선이 무너진다면 112.4 0엔이 다음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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