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고정 환율제 폐지 <인민은행> (종합)
  • 일시 : 2005-07-21 21:19:34
  • 中, 위안화 고정 환율제 폐지 <인민은행> (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이 10년래 처음으로 위안화의 대(對) 달 러 고정환율제를 완화, 바스켓 통화에 대해 변동하도록 허용했다고 인민은행이 21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인민은행은 달러화가 다른 통화들에 대해 그 가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기 때문 에 위안화를 한개 이상의 통화에 비견, 가치를 평가하는 것은 위안화 가치를 상승 또는 하락케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위안화는 달러당 8.3위안에 고정돼 왔는데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은 중국이 위안 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저평가, 국제 교역에 있어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 해 왔다. 앨런 그린스펀 의장은 전일 의회 증언에서 위안화 재평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에 달려 있으나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상하지 않으면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인민은행 발표 이외에 중국 정부는 국영 TV로 방영된 성명을 통해 중국 외환 당국은 위안화 환율을 더이상 달러화에 고정시키지 않을 것이며 대신 외환 바스켓을 기반으로 하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또 위안화를 현재 시간부로 현행 달러당 8.28위안에서 8.11위안으 로 절상하며 새로운 환율시스템은 오는 22일부터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퍼트남인베스트먼트는 중국 당국의 발표 직후 "이는 향후 수년간에 걸친 일련의 위안화 재평가 작업의 첫 단계"라면서 "급격한 엔화 가치 절상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선례를 감안할 때 위안화 재평가 작업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고정환율제 폐지에 따른 위안화 강세는 달러화로 표시되는 원유와 구리 등 원자재 수입 가격 하락을 가져와 당국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환율 시스템 변경은 그간 위안화 평가 절상을 방지하기 위해 위안화를 매도해 왔던 인민은행의 입장에서는 금리를 인상, 경제 과열을 막을 수 있는 여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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