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한은과 TF팀..필요하면 조치 취할 수도" <재경부>(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진동수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은 21일 위안화 평가절상 후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한국은행과 TF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시장 대책을 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진 차관보는 "재경부는 5%이내의 위안화 절상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분석해왔다"고 강조했다.
진 차관보는 중국 외환당국이 페그제를 포기한 데 대해 "국제외환시세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멀티플 바스켓'이 아니다"라며 "일종의 관리환율제로 변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차관보는 "관리환율제는 상당히 '조심스런` 변동환율제"라며 "공격적인 절상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동 재경부 경제정책 국장은 위안화 평가 절상 소식으로 런던NDF에서 달러-원 환율 10원 이상 급락한 것과 관련, "런던NDF는 시장이 작기 때문에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국내 환시장이 열리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올 상반기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평가 절상 가능성을 선반영했다는 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희남 외자자금 과장은 "엔화의 낙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을 봐선 국제금융시장에 일단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은 21일 밤 10여년이상 고수해온 고정환율제(달러화 페그제)를 21일 밤 전격 폐지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달러화 페그제를 폐지하고 외환 바스킷에 기반한 환율제를 도입하는 한편 현행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8.28위안에서 8.11 위안으로 2% 절상한다고 발표했다.
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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