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中 위안화 변동환율제 폐지로 엔화에 폭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미국 달러화는 중국이 고정환율제를 전격적으로 폐지한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 폭락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45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2.15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진 110.74엔을 기록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달러화 페그제를 폐지하고 외환 바스킷에 기반한 환율제를 도입하는 한편 현행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8.28위안에서 8.11위안으로 2% 절상한다고 발표했다.
위안화 절상조치는 이날 즉시 발효됐다.
인민은행 성명은 "위안화는 더이상 미국 달러화에만 페그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 대외교역 발전상을 감안해, 상대적 가중치를 고려한 외환바스킷을 토대로 여러 주요 통화에 페그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은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엔화의 움직임이 큰 상황이라면서 위안화 변동환율제에 대비한 장기 포지션을 구축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환율 변동이 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의 변동환율제 채택은 외환시장에 있어 지난 20년만에 최고의 놀랄 만한 일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엔화를 비롯한 모든 아시아통화들이 매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발표 이후 말레이시아 역시 변동환율제를 채택할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수출 경쟁력확보를 위한 시장 개입을 단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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